정부, 생필품 가격 인하 유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05 18: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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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차관 “밀가루 싸져 라면·빵 값 빨리 내리길 기대” 유통구조 개선등 총력


“현 상황에서 내수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은 물가안정이다”

김동수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오전 정부 과천종합청사에서 열린 ‘제4차 물가민생안정 장차관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물가안정 7% 성장 가능한 경제 달성을 위한 기초체력과 임기 내 지속 가능한 중장기적 물가 안정 기반 구축을 위해 유통구조 개선 등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물가 교란 요인이 발생하거나 발생우려가 있을 경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교복이나 참고서 등 학부모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품목들의 가격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담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 물가상승에 편승해 가격을 올리는 품목들에 대해서도 감시해 나갈 방침임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밀가루 가격이 내린 만큼 라면이나 빵의 가격도 조속히 인하되길 기대한다”며 “시장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문제없이 기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물가가 오르면 가계의 실질구매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소비심리가 떨어지는 등 경제가 더 어려워진다”며 “현재 상황에서 내수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은 물가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모두 발언 서두에서 김 차관은 “7월 소비자물가가 5.9%를 기록하는 등 고유가 여파가 당초 예상보다 크고 이는 우리뿐 아니라 국제유가 급등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적 문제”라며 “그렇다고 해서 정부의 책임이 줄어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낙엽을 보고 가을이 왔음을 안다는 일엽지추(一葉知秋)라는 옛말이 있는데 지금의 물가 상황을 함축적으로 나타내준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물가측면의 대차대조표를 보면 개선될 것이라는 징후들이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재정부 김 차관을 비롯해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노동부, 지식경제부, 상공회의소, 농림수산식품부,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한국은행, 국토해양부,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 및 관련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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