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모두의 재산은 총 4조4000억달러로 지난해 억만장자들의 재산 합계 9000억달러의 다섯 배에 달했다.
미국 주식 시장이 지난 일년간 크게 출렁였음에도 미국인 부호는 전체의 42%였고 재산 기준으로는 37%를 차지했다.
미국 다음으로 억만장자가 많은 국가는 러시아였다. 모두 87명이 순위 안에 들어 독일(59명)을 제쳤다.
워런 버핏(국적 미국, 나이 77세, 재산 6200억달러)과 카를로스 슬림(멕시코, 68, 600억달러), 빌 게이츠(미국, 52, 580억달러), 락시미 미탈(인도, 57, 450억달러), 무케시 암바니(인도, 50, 430억달러) 등이 5위권 안에 들었다.
뒤를 이어 아닐 암바니(인도, 48, 420억달러), 잉그바르 캄프라드(81, 스웨덴, 310억달러), KP 싱(인도, 76, 300억달러), 올레그 데리파스카(러시아, 40, 280억달러), 칼 알베르히트(독일, 88, 270억달러)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 13년 동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일년간 재산이 20억달러 느는데 그쳐 3위로 밀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정몽준 의원이 각각 28억달러로 공동 412위에 올라 한국 국적으로는 최고 기록을 기록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재산은 20억달러를 기록해 605위로 밀려났다.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도 20억달러 재산을 보유해 이 회장과 공동 605위에 올랐다.
이재용 전무는 17억달러로 707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10억달러로 106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은 재산 19억달러로 652위,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각각 12억달러와 11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962위와 1014위에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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