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그런 취지(계파적 시각)에서 공천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냄새가 짙게 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공심위원들이 공천 심사가 끝날 때까지 심사위원으로 간다는 보장은 없다”며 “공심위원들이 잘 하고 있지만 좀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대표는 또 “공심위원들은 고도의 정치적인 문제를 다루는 분들인데 공심위원들이 나와서 확정되지 않은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며 “맞지도 않는 것(공천 2, 3 배수 명단)을 알려서 당에 갈등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업무상 비밀이 유지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론조사 대상으로 2, 3명이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그 중에 반드시 공천을 하는 것도 아니고, 여론조사를 해서 상대방에 비해 경쟁력이 약하면 빠진 사람 중에 또 넣을 수 있고, 아니면 좋은 사람을 구해 전략 공천을 할 수도 있다”며 “여론조사 대상으로 누가 들어갔다, 누가 빠졌다는 것이 알려져서는 결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강 대표는 “총선 후보 등록이 2, 3주 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번 주에는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가열찬 속도를 내서 공천 작업을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정병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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