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소니와의 ‘결별설’에 휩싸이며 3일 연속 하락했다. 26일 주가는 전일 대비 1만(1.72%) 떨어진 57만1000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그러나 이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이다.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닌데, 공연히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영준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LCD TV용 패널은 공급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설사 소니가 8세대 2라인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는다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히려 고객을 다변화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8세대 생산물량을 삼성전자 LCD TV와 소니에 80% 이상 공급하고 있는데, 한정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갖게 되는 ‘잠재 리스크’를 줄이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소니 입장에서 보면 삼성전자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LCD 패널 공급을 삼성전자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봤을 것”이라며 “8세대 1라인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는 40인치 시장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었고, 따라서 협력을 위한 필요성은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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