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모든 지방정부를 부패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의 망언이며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챙기려는 후안무치한 발언”이라며 “5.31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둔 시점에서 지방정부의 총체적 부실을 운운하며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한 발언은 현정부와 집권여당이 초래한 국정난맥과 경제파탄의 책임을 지방정부의 탓으로 돌리려는 선거전략용 발언”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협의회는 또 “그릇된 정보와 여론의 왜곡으로 시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려는 것은 사실상의 불공정한 선거운동”이라며 “매년 감사원과 행정자치부, 선관위 등을 통해 지방정부에 대한 부당한 감사와 감시, 통제를 하고 있는 것도 시민과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어 “이번 감사원의 지방정부에 대한 감사는 지방정부를 길들이기 하려는 무소불위 권력의 횡포에 지나지 않는다”며 “지방정부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집권여당의 선거개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공정한 지방선거를 위해 이번 선거에 입후보하는 시장을 비롯한 군수와 구청장들도 시민단체가 주도하고 있는 메니페스토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5400억원의 지방선거 보전비용 지원를 비롯해 시·군단위 5급 공무원의 정원을 지역 실정에 맞게 1∼3명으로 확대할 수 있는 재량권 부여, 지방서기관 순환보직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병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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