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철조망 펜스 철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01 19: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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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의 녹슨 철조망 펜스가 32년 만에 완전히 철거됨에 따라 이 공간이 지역주민들의 휴식처로 탈바꿈 돼 눈길을 끌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서울대학교 담장개방 녹화사업을 4개월여만에 마치고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정문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담장개방 녹화사업은 관악구와 서울대가 함께 진행한 것으로 그간 흉물스럽기까지 했던 서울대의 녹슨 철조망 펜스를 철거하고 그 공간을 녹지공간 등 지역주민들의 휴식처로 만드는 사업이다.
공사구간은 서울대 정문에서 관악로고개 사이, 서울대 후문, 공대 산책로변 등 3곳으로 이번에 철거된 펜스만 1.2km에 이른다.
철거된 펜스 자리에는 안전과 미관을 고려해 화강석 스탠드, 자연석이 쌓여졌으며 정문광장과 미술관진입로는 판석으로 포장, 구민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쉼터로 조성됐다.
또 관악산 자락에 위치한 서울대의 자연환경을 살려 소나무 등 7종 7341주의 수목들이 심어져 자연과 인간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배려한 모습이 눈에 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대학교 정운찬 총장을 비롯, 관악구 주민들에 이르기까지 300여명의 구민들이 참석해 서울대 담장개방 녹화사업 완공을 축하했다.
김희철 구청장은 “서울대학교의 담장개방은 단순히 협력사업의 의미를 넘어 열린 대학으로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영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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