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범죄 예방과 검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동식 자동차번호 판독기 3대를 이르면 다음달 안으로 도입, 운영키로 했다.
이 판독기는 카메라로 자동차번호판을 읽어 500m정도 떨어진 차안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수배차량이나 도난차량의 번호와 자동으로 대조해 일치되는지를 알 수 있는 기계다.
국내에는 고정식 판독기만 서울 시내에 7~8대 설치돼 있으며 이동식 판독기 도입은 처음이다.
이 판독기는 0.5초마다 한번씩 자동차번호판을 읽을 수 있으며, 강남서는 강남지역으로 들어오는 길목이나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에 판독기를 옮겨가며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배차량이나 도난차량을 검거할 때는 경찰관이 눈으로 직접 보고 일일이 적어 차적조회를 해왔다.
이 판독기의 가격은 대당 1억원 정도로 강남서는 강남구청과 강남구의회로부터 예산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으며 이달안으로 구의회의 승인을 받아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박기륜 강남서장은 “범죄가 늘어나는데 비례해 경찰력을 무작정 늘릴 수 만은 없는 게 현실”이라며 “이런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검거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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