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안부이음 도시락배달' 돌봄 첫선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16 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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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우정청과 원스톱 통합돌봄 서비스 업무협약
집배원이 부재ㆍ건강이상 등 특이사항 확인해 회신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우체국 집배망을 활용해 도시락 배달과 안부 확인, 위기상황 회신,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을 선보인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남지방우정청, 우체국공익재단, 강진노인복지센터와 함께 '우체국과 함께하는 강진 안부이음도시락배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식사 준비가 어렵거나 영양관리가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반찬 또는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배달하고, 배송 과정에서 대상자의 안부까지 함께 확인하는 사업이다.

특히 단순 배송에 머물지 않고, 집배원이 현장에서 확인한 부재, 장기 미수령, 건강 이상 등 특이사항을 관계기관에 회신하면 읍·면과 군 통합돌봄팀이 긴급돌봄, 방문상담, 보건의료, 생활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하는 구조다.

18일부터 12월31일까지 27주간 시범 추진되며, 우선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통합돌봄 대상자 50명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읍·면 상담과 사전조사, 통합돌봄 지원계획 등을 통해 선정하며, 조리 곤란, 독거, 저영양 우려, 퇴원 후 회복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협약에 따라 강진군은 사업 총괄, 대상자 발굴·선정, 예산 지원, 서비스 연계 및 사후관리를 맡는다.

전남지방우정청과 강진우체국은 집배 인프라를 활용해 식사 배달과 대면 안부 확인을 수행하고, 배송 과정에서 확인된 특이사항을 관계기관에 공유한다.

우체국공익재단은 보냉백 제작과 배송 수수료 등 1200만원 상당의 재원을 지원한다. 강진노인복지센터는 대상자에게 제공할 반찬 또는 식사의 조리와 포장, 위생관리, 취식 과정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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