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윤동주문학제 작품 공모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16 16: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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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음악제등 3개 부문 접수
▲ (사진=종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2026 윤동주문학제’의 개막을 알리는 공모형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윤동주 시인의 정신과 문학세계를 시민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내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제13회 전국 초중생 윤동주시화공모전 ▲제12회 전국 윤동주창작음악제 ▲제2회 전국 윤동주미디어공모전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제13회 전국 초중생 윤동주시화공모전은 전국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윤동주의 시를 주제로 한 직접 쓰고 그린 시화 원본을 오는 7월14일~8월21일 오후 5시까지 윤동주문학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12회 전국 윤동주창작음악제는 윤동주의 시를 가사로 삼은 자유 창작곡을 모집한다. 올해는 시 전문을 가사화하는 ‘원문 유형’과 일부 구절을 발췌하는 ‘부분 유형’으로 나눠 운영하며 개인과 단체 모두 도전할 수 있다. 오는 8월7일 밤 12시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한다.

제2회 전국 윤동주미디어공모전은 브이로그, 스토리텔링, 다큐, 숏폼, 릴스, 뮤직비디오, 무용, 연극 등 표현 형식에 제한이 없다. 30초 이상 3분 이내 영상을 제작해 8월7일 자정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문학제 공식 행사와 연계해 전시, 상영, 경연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시화공모전 수상작은 전시회와 작품집으로 엮어 선보인다. 창작음악제 수상팀에는 음원 제작과 문화행사 공연 기회를, 미디어공모전 수상작에는 상영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재단 문화자산팀 또는 윤동주문학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윤동주가 남긴 우리말의 결과 시어의 아름다움, 문학 정신을 오늘의 언어와 매체로 다시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청소년, 시민, 예술가들이 윤동주의 시와 우리말의 가치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동주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다. 1917년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났으며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릿쿄대학과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学)에서 영문학을 수학했다. 대표작으로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쉽게 쓰여진 시’ 등이 있으며, 주로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와 성찰, 독립에 대한 염원을 맑고 순수한 언어로 표현한 서정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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