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 치매가족 정서 돌봄 강화… 힐링프로그램 ‘고향, 그리다’ 큰 호응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25 07: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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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기억 예술활동 통해 치매 환자·가족 정서 지원
▲ 23일 시흥시치매안심센터 사랑방에서 치매 대상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고향, 그리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흥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3일 치매안심센터 사랑방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10명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고향, 그리다’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회상기억 기반 예술활동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고, 돌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적·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치매 환자에게는 기억 자극을 통한 정서 안정 효과를, 가족에게는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참가자들은 고향이나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그림을 선택해 채색하는 컬러링 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완성된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각자의 추억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한국에자이의 사회공헌사업인 ‘아트온어스(Art on Us)’와 연계해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운영됐으며,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예술활동을 매개로 서로의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치매 환자와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치매 환자 가족은 “오랜만에 고향의 기억을 떠올리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정서적으로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뿐 아니라 가족에 대한 정서적 지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돌봄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치유·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과 가족 지원 사업을 확대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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