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9월 21일과 22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2019 종로한복축제. (사진제공=종로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2020년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 받았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구는 오는 11월까지 한복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우선 구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한복을 즐길 수 있는 한복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한복, 어디까지 가능하니?’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복 천을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체험 키트를 제작해 참가자들이 온라인 교육 영상을 보고 직접 물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이다.
구는 이달 말까지 신청자를 모집하고 매달 셋째 주 토요일을 ‘우리 옷, 한복 만나는 날’로 지정해 업사이클링 키트 교육영상을 업로드한다. 오는 11월에는 지역내 문화시설에서 참가자들이 완성한 한복 작품을 촬영해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0월 셋째 주 ‘한복문화주간’에는 우리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 패널을 초대해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아울러 종로한복축제는 물론 한복홍보단과 함께하는 플래시몹, 사진전시회 역시 진행한다.
이밖에도 한복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복사진공모전’, 한복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여 퍼레이드와 무용 행사 등을 펼치는 ‘한복사랑캠페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한복음악회, 기증 받은 한복을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등을 준비 중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한복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한민족의 지혜와 문화, 정신이 녹아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한복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도시 종로의 자긍심을 높이고,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한복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면서 “언제, 어느 곳에서 한복을 입고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도시 종로의 특색을 살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복, 한옥, 한식, 한글, 우리소리, 우리 춤 등 전통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종로구는 2013년부터 매월 ‘직원 한복입는 날’을 운영해 한복 입기를 실천하고 있다. 또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6년을 시작으로 매해 ‘한복축제’를 열고, ‘곱다 한복체험관’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한복체험, 한복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복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역시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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