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화-민간단체와 협약 체결
▲ 지난 2일 열린 '전통시장 1회용 비닐봉투 줄이기' 업무협약식에서 협약 후 박겸수 구청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북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지난 4월부터 대형점포내 1회용 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회용품 줄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2일 '전통시장 1회용 비닐봉투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165㎡ 이상 슈퍼마켓,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는 종이재질을 제외한 1회용 비닐봉투를 취급할 수 없었지만 전통시장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사용량이 줄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날 업무협약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지역내 전통시장 상인회와 단체가 참여했다.
소비자 쪽에서는 구 새마을부녀회가, 판매자 쪽에서는 수유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전통시장, 강북종합전통시장, 장미원골목시장 등이 다회용품 사용문화 확산을 위해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구를 비롯한 이들 단체는 ▲전통시장 1회용 봉투 줄이기 홍보물 배부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캠페인 ▲시장상인 및 새마을부녀회원 대상 교육 ▲친환경 장바구니 제작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사업의 궁극적 목표인 환경보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바구니 제작에 폐현수막을 활용할 방침이다. 폐현수막은 한시적으로 운영된 정책홍보 등에 쓰여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것들이 투입된다.
앞서 구는 지난 1월부터 테이크아웃 커피 잔 등의 1회용 종이·플라스틱 컵의 청사내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
또한 지난 3월부터는 1회용 컵 회수통을 설치하고 2인1조로 편성된 전담팀이 구청 입구에서 종이컵 등 1회용품을 가지고 청사에 들어서는 시민들에게 컵과 잔여물을 버리고 나서 입장할 것을 안내하는 현장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사회주체가 관심을 갖고 적극 협력하는 게 환경보전 사업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실천을 지속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동참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강북구의 다회용품 사용문화가 더욱 공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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