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432곳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9-03 15: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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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경로당·학교등에 내년까지
대기질 정보 자동인지해 4단계 색깔 표시

▲ 미세먼지 신호등.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오는 2020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지역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경로당 등 총 432곳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대기질 정보를 자동 인지해 신호등 색깔과 캐릭터의 표정으로 표시해주는 대기오염정보 표출시스템이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설치한 도시대기측정망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나쁨) 등 4단계로 나타내준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 청소년, 노인을 위해 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경로당 등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말까지 설치 완료한 20곳에 더해 7월 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교부받아 미세먼지 취약계층 생활시설 214곳(경로당 154곳, 유치원 22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9곳, 기타 학교 2곳)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하반기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구립어린이집 59곳, '2020년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금'으로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139곳에 설치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해 올해 현재까지 총 9만3800장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했으며, 하반기 중 새롭게 4만9300장을 구매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구립 및 민간 어린이집 보육실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총 785대의 임차비용을 지원하는 등의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다각화하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미세먼지는 이제 재난으로 인식해야 할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며 "구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미세먼지 저감벤치를 도입하는 등의 선도모델을 선보이고 구민건강 보호를 위한 최대한의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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