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겨울철 한파대비 종합대책 추진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1-26 16: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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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특보 발령땐 취약계층 안부 확인
한파쉼터 65곳 지정·운영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겨울철 한파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020년 3월 중순까지 집중 추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초 생활안전담당관을 중심으로 한파상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구는 한파특보 발효시 한파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비상근무 태세로 돌입하게 된다.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48시간 이내 전직원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홀몸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1219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 등을 파악한다.

건강에 문제가 있고 증상조절이 안되는 건강취약자 75명은 구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별도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저소득층 취약가구와 홀몸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전기요, 패딩조끼, 방한모세트 등 한파대비 난방용품이 지원된다. 가구당 5만원씩 총 400가구의 난방비도 지원한다.

노인들이 자주 활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소는 한파쉼터로 활용한다. 경로당,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노인들이 자주 활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65개 장소를 한파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더불어 한겨울 칼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버스정류장 주변에 온기텐트와 바람가림막 설치를 시작했다. 2018년보다 1곳이 늘어난 총 44곳으로 이달 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파시 거동이 불편해 결식우려가 있는 노인들에게는 동절기 무료급식이 배달되며, 거리노숙인의 구호활동을 위해 야간순찰과 더불어 시설 입소나 응급잠자리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밀착상담도 이어간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재난취약 총 536가구에 대해서는 지난 10월까지 가스·소방·보일러 등 3개 분야의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가스타이머·일산화탄소 감지기·화재감지기·스마트소화기 등 소방장비를 지원해 겨울철 사전 대비를 마친 바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구 전직원이 나서서 겨울철 안전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며, 특히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해 다함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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