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아파트 담장 허물어 곳곳에 도심숲길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10-31 17: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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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녹지 3곳 조성
양평동보·현대3차·당산2차등
수목 1만5968주·초화류 식재

▲ 당산2차삼성아파트 공사 후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역내 아파트 담장을 허물어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구는 2006년부터 추진한 ‘아파트 열린 녹지 조성 사업’을 통해 올해 ▲양평동보아파트 ▲양평현대3차아파트 ▲당산2차삼성아파트 등 3곳에 녹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의 경관을 해치는 아파트의 노후담장을 없애 녹지를 조성하고 낙후된 주변 공간을 정비해 걷고 싶은 보행로로 만드는 것이다.

지난 8월 총 5억2000만원(시·구비 각 50%)을 투입해 양평동보아파트 노후담장 270m, 양평현대3차아파트 130m, 당산2차삼성아파트 240m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총 2700㎡ 규모의 녹지를 조성했다.

녹지공간에는 사철나무·배롱나무·조팝나무 등 수목 1만5968주와 맥문동·아스타 등 초화류 1만7500여본이 식재됐다.

아파트 저층 거주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식재 높이도 고려했다.

한편 구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아파트별로 2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 의견 수렴한 바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열린 녹지사업으로 생활속 녹지공간을 확충해 누구나 길에서 녹음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 확대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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