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월드컵북로 끊긴 보행로 잇는다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8-29 13: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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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고가차도 분리구간
연장 110m 보행데크 신설 추진
오는 2일 착공해 10월 말 완공

▲ 월드컵북로 보행로 신설공사 현장.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오는 9월2일~10월 말 성산고가차도 인근 월드컵북로 구간 가운데 단절된 보행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월드컵북로는 인근 중동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인 동시에 월드컵경기장과 불광천 등으로 향하는 이곳 주민들의 주요 이동통로다.

과거 성산고가차도로 인해 이보다 지대가 낮은 일부구간이 옹벽을 사이에 두고 고가도로와 그 아래 구간으로 자연스럽게 분리됐다.

그중 월드컵북로 170~184구간은 고가도로 위에 보행로가 없는 관계로 이곳을 걸어서 이동하는 주민들은 그동안 옹벽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옹벽 위로 올라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일부 주민이 이동의 불편함 때문에 옹벽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차도를 이용하는 등 안전사고의 우려도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이 구간 보행환경과 안전성 개선을 위해 총 110m 구간에 폭 1.5m의 보행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공사는 주로 교량 측면 보도를 설치할 경우 사용하는 캔틸레버(브라켓) 확장공법을 이용해 진행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들은 더 이상 옹벽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도 차도와 분리된 보행로를 이용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구는 공사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했으며, 관련기관 회의 등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그간 불편을 겪던 주민을 위해 조속히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비공사에 따른 소음과 진동, 먼지 등의 불편을 최소화할 테니 주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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