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후보가 넙죽 엎드려 절을 한다. 표를 달라는 절인가. 아니다. 잘못을 비는 절이다. 성희롱 했다고 용서를 비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돈 많은 재벌중의 하나인 정몽준이 왜 석고대죄 하듯 코가 땅에 닫도록 사과의 절을 했는가. 왜 방송에서 잘못을 비는가.
취재하는 MBC의 여기자를 성희롱했다는 것이다. 절대로 ...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여성이다, 뒤에서.’ 어떤 사람에게는 당연한 말로 읽히겠지만, 어떤 이에게는 불편하겠다. 특히 사극에서 여성들은 권력을 둘러싼 암투를 벌인다, 뒤에서. 그들은 전면에 드러나지 않지만, 왕권을 움직이는 것으로 그려진다. 일종의 안방정치의 주인공이다.
정치는 누구라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영역이다. 원 ...
눈에서 불이 번쩍 났다. 머리가 띵 했다. 1956년 5월, 마포경찰서 사찰과 형사(오늘의 정보과)앞에서 나는 떨고 있었다.
신익희 후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호남 유세를 가던 중 야간열차에서 급서했다.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독살됐다는 것이다.
경무대 앞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이것이 이른바 이다. 지금의 광화문종합 ...
요새 여야를 막론하고 많은 후보들이 ‘민생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겠다는 것이다. 국민생활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는 안 모양이다.
그런데 어느 지역 유권자들이든 반응이 별로다. 왜 국민들은 자신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겠다는 후보들에 대해 시큰둥할까?
미덥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국민들도 ...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시작합니다.
신분증을 가지고 자신이 받은 투표 안내문에 적힌 대로 등재번호를 갖고 투표 장소에 가면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두 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혹시투표 안내문을 받지 못했다면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에 전화를 하면 투표장소와 등재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다. 수많은 동창 ...
오늘의 시대를 불신의 시대라고 한다. 서로가 믿지를 못한다. 특히 정치가에 대한 불신은 너무 깊다. 국민의 잘못인가.
이유는 윗사람의 거짓말 때문이다.
대통령을 비롯한 지도자라는 사람들의 말을 믿으면 바보라는 생각이 국민들 뇌리에 깊이 박혔다.
문제는 바보가 되는 국민들이 바로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이다. 바보를 ...
“한반도 대운하는 공약에서 빠졌다. 안 한다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한다는 것도 아니다” 누가 한 말인가.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다.
한나라당이 총선공약을 발표했다. 역시 예상대로 ‘한반도 대운하’는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다.
절대적으로 중요했던 대선 공약이 총선공약에서는 행방불명상태다.
이한구 의장은 한반도 대운하에 대 ...
“나는 속았다. 국민도 속았다.” 누가 한 소린가. 바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토해 낸 장탄식이다. 박근혜가 속았다면 그것은 개인 정치인이 속은 것이다. 그것은 개인 간의 문제며 신뢰의 문제다. 물론 신뢰를 깨트린 사람은 나쁘다.
문제는 “국민도 속았다”는데 있다. 불행히도 국민들은 박근혜가 말한 “국민이 속았다 ...
겨우내 처박아 두었던 자전거를 꺼내어 전부터 벼르던 자전거 출근을 시도해보았다. 광장동 집에서 중곡동의 지역구 사무실까지는 작년에 가보았지만 그건 15분짜리 연습게임이었고 여의도 국회까지 20km가 넘는 장거리 자전거 타기는 난생 처음하는 경험이다. 이런 도전도 내가 국회의원선거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시간적으 ...
한나라당 심각하다. 이미 짐작한 국민도 많을 것이다. 집권정당이 이래서는 안 된다.
이명박 정권이 출발한지 며칠 지난 뒤에 일이다. 후배 녀석이 하나 찾아왔다. 참여정부 때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생각대로 안 되니까 앙앙불락 이를 갈던 녀석이다. 나한테도 좋은 감정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웬일이냐고 했더니 득의의 표정 ...
이번에는 느닷없는 ‘생쥐 튀김’ 발언이다.
“과거 노동부에 민원이 들어왔는데 몸이 안 좋은 한 직원이 생쥐를 튀겨서 먹으면 몸에 좋다고 해서, 그런 일이 있었다.”
보도하는 매체마다 표현이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그런 이야기이다.
발언의 당사자는 변도윤 여성부 장관. 이명박 대통령은 새우깡 ‘생쥐머리 사 ...
새우깡 하면 어릴 적부터 먹던 스낵이다.
중독성이 있는 것인지, 어렸을 때나 어른이 되어서나 한번 손이 가면 자꾸 손이 가는 것이 새우깡이다.
30년 동안 50억 봉지 이상이 팔렸다고 하니, 나만 그런 것은 아닌 듯하다.
요즈음 들어서는 마트에 들리면 종종 ‘노래방 새우깡’ 사오곤 했다. 400g짜리 큰 봉지라 ...
단언하건대 이 나라엔 언론이 없다. 언론은 스스로 그 권능을 잃어버렸다. 자타가 최고의 권위라고 부르는 신문, 벌써부터 이 정부의 기관지라고 비아냥을 듣는 신문 그리고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자랑하는 방송까지, 언론이라는 언론은 죄다, 공천이라 불리는, 이 더러운 정치적 흥정에 침묵하고 있다.
의회에는 경륜이 ...
‘개그콘서트’ 코너 중에 인기를 모으고 있는 ‘버퍼링스’는 짜증나는 인터넷의 버퍼링 현상을 재밌게 구성한다. 버퍼링은 전송이 원활하지 않는 상태에서 특정한 영상이나 소리만을 반복한다. 버퍼링스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 부분이다. 진지한 내용을 담은 사랑노래에서 한부분이 버퍼링되면서 우스운 내용이 된다.
예를 들어 “세 ...
정치권에 ‘물갈이’가 한창이다. 약속대로 30%를 갈아치웠다느니 50%를 갈아치웠다느니 자찬하기 바쁘다.
‘썩은 물’이 된 쪽에서는 공천의 기준을 밝히라고 아우성이고, 배신 당했다 억울하다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물갈이는 논에 물을 넣고 가는 일이다. 어항의 물을 바꾸는 일도 물갈이라고 한다. 정치판이 무슨 논바닥 ...
옛날 군사독재 시절에 백골단이란 것이 있었다. 전경이 아닌 직업경찰관들로 이루어진 조직이다. 요즘 흔히 보는 전경은 시위대의 진출을 막는 역할을 한다. 백골단은 시위대를 공격하는 역할을 했다.
청바지, 청자켓, 운동화에 하얀 안전모를 쓴 백골단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또한 군사독재 파쇼체제의 상징이기도 했다. 이들은 시위 ...
장한평 자동차매매시장이 있는 중랑천을 따라 청계천 합류지점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중랑물재생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40년 가까이 서울의 생활하수와 분뇨를 처리하는 곳으로 꼭 필요한 시설임에는 틀림없지만 심한 악취와 환경불량으로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의 입장에서는 혐오시설이 된지 오래다.
하지만 이러한 혐오시설의 지하화를 ...
작년 대선에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공통적으로 머슴을 뽑아 달라고 했다.
이제 총선이 다가올수록 머슴이 되겠다는 후보들이 쏟아질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첫 업무보고에서 공무원은 국민의 머슴이라고 했다. 이른바 공복(公僕)론이다.
오세훈 서울 시장도 바로 다음날 창의시정을 말 ...
이경숙 전 인수위원장이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신청을 했다.
이 전 위원장은 한때 한나라당 비례대표 1번감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인수위를 이끌었다는 상징성에다가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이 배경이었다.
그러나 이 전 위원장이 대학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영어몰입교육 논란과정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음에 따라 없었던 ...
휘발유값이 내렸다.
유류세가 10% 인하됨에 따라 휘발유의 ℓ당 세금이 82원 내리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주유소들도 휘발유값을 내리고 있다.
대부분의 서울 시내 주유소들의 경우 휘발유 값을 ℓ당 80~82원씩 내린 상태이다.
세금 인하분만큼 내린 셈이다.
그런데 새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이 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