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전통시장 3곳 리모델링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26 14: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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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억 투입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대형마트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서민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올해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 시설 및 경영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구에 따르면 2015년 용문시장 위험시설물 보강공사 등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후암시장과 이촌종합시장,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후암시장에는 화재 감시 및 범죄 예방 용도로 폐쇄회로(CC)TV 10대를 설치한다. 사업비 5000만원 중 시장 자부담은 10%다. 이촌종합시장은 2014년 시설 현대화사업에서 제외됐던 구간에 대해 간판정비·바닥포장 등을 실시한다. 사업비는 3억원이며, 세부 내용에 대해 상인회와 협의 중이다.

신흥시장 환경 개선은 해방촌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당초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신흥시장내 공방 임차 예술가)으로 선정돼 더 의미가 있다. 사업비는 총 10억원이며, 상반기 중 사업 내용을 확정한 뒤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신흥시장이 되살아나면 해방촌 도시재생도 한층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며 "주민·상인·공무원 등 많은 이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전통시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가스·소방 점검도 실시한다. 전문가 점검 결과 부적합 시설은 개선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도 추진한다. 구는 설·추석 명절에 전통시장 이벤트 사업(경품행사 등)을 추진하며, 대형마트 휴일인 매달 둘째·넷째주 일요일에는 용문전통시장과 후암시장에서 할인 행사, 사은품 증정, 농수산물 직거래 행사 등을 실시한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통시장매니저' 사업도 추진해 총 2명의 매니저를 선발한다. 이 사업은 오는 3~12월 10개월간 운영되며 시장 별 특화사업 발굴 및 아이템 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약간의 불편만 감수하면 전통시장의 좋은 물건, 후한 인심을 누구나 누릴 수 있다"며 "구에서 올해 13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구민 여러분도 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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