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낙성대역과 서울대역 사이의 행운동 일대 매설된 하수관 538m를 대상으로 한 교체작업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2015년 하수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했다.
구는 행운동 일대 기존의 원형관로 하수관을 통수 용량이 2배까지 확대된 사각형 하수관으로 교체하고, 차량 통행이 많은 남부순환로임을 감안해 심야시간대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낙성대역에서 서울대입구역 방향 두 개 차로만 점용해 나머지 차로는 통행이 가능토록 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수해 예방을 위한 모든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직원들과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도림천 저지대의 침수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형 빗물저류조를 2014년부터 가동 중에 있다. 서울대 안 버들골·공대폭포 2곳의 저류조에 가둘 수 있는 빗물만 2만5000여톤에 이른다. 또 서울대 정문 광장 앞에 조성 중인 저류조는 4만톤을 가둘 수 있으며, 오는 2017년 5월 완공 예정이다. 현재는 임시 저류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도림천의 홍수 예·경보 시스템, 지하주택의 침수방지를 위한 역류방지기 추가 설치뿐 아니라 신사, 조원, 미성, 난곡동 빗물을 처리하는 신림4배수분구 및 대림배수분구 구역내 매설돼 있는 하수관로에 대한 성능개선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우선으로 하겠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노후된 하수관로를 정비·교체하고 수해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공고히 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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