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만성 기관지염에 좋은 음식은 필수!

최민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19 16:58: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최민혜 기자]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연일 극성을 부리고 있다. 겨울철 대기 정체로 인해 공기 중에 오염물질이 축적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진 탓이다.

유독성 화학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는 미세먼지는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감기나 천식, 만성 기관지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만성기관지염의 경우엔 기관지의 영구적인 손상은 물론, 조직의 손상으로 인해 갖가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체내에 들어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기관지를 보호해주는 음식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기관지에 좋은 음식으로는 여러 가지가 거론되지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은 단연 홍삼이다.

홍삼이 기관지에 좋은 음식이라는 사실은 그동안 각종 연구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연구로는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임흥빈 교수 연구팀의 임상시험이 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홍삼 섭취 그룹과 홍삼 비섭취 그룹으로 나눈 뒤, 두 그룹 모두에게 배기가스를 흡입시켜 기관지염을 일으켰다. 그리고 기도 과민성을 높이는 약물을 추가로 투여했다. 기도 과민성이란 먼지, 세균 등에 기관지가 반응하는 정도로, 그 수치가 높을수록 호흡기 질환 위험이 크다.

실험 결과, 홍삼 비섭취 그룹의 기도 과민성은 100%나 상승했지만, 홍삼 섭취 그룹의 기도 과민성은 50%밖에 상승하지 않았다. 홍삼이 기도 과민성을 억제시켰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관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음식인 홍삼은 홍삼액, 홍삼진액, 홍삼분말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제대로 된 효과를 보려면 제조방식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인 경우가 많다. 이런 제조법의 경우, 홍삼 전체 성분 중 물에 녹아 나오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섭취할 수 있다. 즉,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홍삼찌꺼기) 안에 남겨진 채 버려지는 것이다.

이런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은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은 ‘분말액 방식’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 분말액 방식은 홍삼을 미세분말화 한 뒤 제품에 넣는 제조법으로,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는 것은 물론 홍삼의 수용성, 불용성 영양분을 모두 추출할 수 있다. 현재 이러한 제조 방식은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몇몇 소수업체가 사용하고 있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한 방송에서 “대다수의 홍삼업체가 물에 달여 내는 방식으로 홍삼 성분을 추출하는데, 이럴 경우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섭취하게 돼 반쪽짜리 홍삼을 먹는 셈”이라며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 없이 95% 이상의 홍삼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폐와 기관지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 날아온 초미세먼지엔 중금속이 포함돼 치명적이다. 따라서 기관지를 보호하기 위해선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 또한 호흡기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민혜 최민혜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