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한전부지에 105층 메인타워 들어선다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18 0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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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현대차, 사전협상 마무리… 건축 인·허가등 개발 착수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 공공기여금은 1조7491억원으로 결정


[시민일보=전용혁 기자]현대자동차 부지가 1만5000㎡ 규모 전시장, 국제수준의 공연장과 컨벤션 시설, 글로벌 업무 시설을 전략적으로 갖춘 미래 서울의 MICE산업 심장부로 다시 태어난다.

105층의 메인타워는 수준 높은 랜드마크로 세워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대자동차 부지(옛 한전부지)개발을 위한 현대차그룹과 지난 6개월에 걸친 사전협상을 마무리 짓고 도시계획변경, 건축 인ㆍ허가 등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도출된 이번 사전협상 결과는 ▲도시관리계획 ▲건축계획 ▲부영향 개선(환경ㆍ교통ㆍ안전) ▲공공기여 계획 등 현대차 부지 개발의 기본방향에 대해 큰 틀을 마련한 것으로 후속 법정 절차에서의 중요한 지침이 된다.

시는 현대차그룹과의 협상조정실무회의(12회), 5개 분야 외부 전문가(도시계획ㆍ건축계획ㆍ교통ㆍ안전/환경ㆍ법률)가 참여하는 협상조정 협의회(10회), 전문가 자문(6회) 등 사전협상을 통해 공공성이 담보된 ‘현대자동차 부지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

최고 105층 높이의 메인타워(56만611㎡)를 비롯해 총 6개동으로, 주요 용도는 전시ㆍ컨벤션(5만251㎡), 공연장(2만9850㎡), 호텔(5만7496㎡), 업무시설(13만7821㎡), 판매시설(8만6818㎡)이다.

연면적은 총 92만8887㎡이고, 건폐율 48.54%, 용적률 799.13%으로 계획됐다.
국제업무, 전시ㆍ컨벤션, 관광숙박,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복합될 수 있도록 현행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일반 상업지역으로 변경된다.

또 서울의 핵심산업인 MICE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전시ㆍ컨벤션 및 국제업무 시설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기존 코엑스와 잠실운동장에 들어설 MICE 복합단지와 함께 향후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공간이 된다.

또한 주변가로축에 이어지는 사잇길을 만들고 기존 도시구조에 순응하는 건물 배치를 통해 시민들이 편하게 왕래하고, 머무르며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등 공공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부지의 도시계획변경으로 인해 서울시로 제공되는 공공기여는 그간 감정평가 등 과정을 거쳐 1조7491억원으로 결정됐다.

시는 공공기여 활용과 관련해 앞으로 타당성 조사, 자치구 협의, 정책회의 등 충분한 논의를 거쳐 우선순위 및 추진일정 등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현대차그룹에서 사전협상 내용을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주민 제안서’를 제출하면, 유관부서ㆍ기관 협의, 주민공람 및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부 개발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수도권정비심의(2~6월), 환경ㆍ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ㆍ허가(7월부터) 절차를 거쳐 2017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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