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민속축제한마당행사' 개최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15 14: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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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윷놀이등 체험놀이 다채

[시민일보=이지수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친환경 하천인 당현천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병신년(丙申年) 정월 대보름 민속 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문화원이 주최하고 노원놀이마당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되며 윷놀이, 제기차기, 쥐불놀이 등 대보름 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길놀이, 고사지내기, 민속공연 등의 다양한 전통풍속 시연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1부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래놀이와 함께 정월 대보름날의 전통적 음식 중 하나인 오곡밥을 맛볼 수 있다.

2부 본행사인 오후 6시부터는 풍악대가 당현교를 출발해 인근 아파트 주변을 돌며 본마당을 알리는 길놀이 행사를 30분간 연출한다.

길놀이는 본마당에 들어가기 전 농악대, 길군악대, 탈꾼 등이 놀 곳까지 풍악을 울리며 행사를 알리는 전통놀이다.

이어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이 개천에 놓은 다리 위를 오가며 논다해 '답교놀이'라고도 불리는 다리밟기 행사가 당현 인도교에서 30분간 진행된다. 다리밟기는 다리를 밟으면 다리병을 앓지 않는다고 해 행했던 세시풍속의 하나다.

또한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쥐불놀이, 부럼깨기, 귀밝이술 마시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전통민요 공연과 고사지내기가 펼쳐지면 동별 풍물대가 모여 만든 노원문화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메인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순서는 달집(짚단) 태우기다. 이는 주민들이 행사장에 준비된 종이에 한 해의 소원을 적어 달집(짚단)에 붙여 불과 함께 하늘로 올려 보내는 놀이로, 행사장 인근 고층 건물에서 점화 불꽃이 200m 거리를 내려가 달집에 점화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안전요원, 경찰, 의료인과 응급차량, 비상약 등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정겨운 전통공연과 세시풍속 놀이를 통해 주민화합을 위한 문화 공감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1년 가운데 달이 가장 크고, 설이나 추석 등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로 일컬어지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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