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골목길에 벽화··· 쓰레기 무단투기 '뚝'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01 2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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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13개 동장과 청결강북 우수지역 현장방문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박겸수 구청장, 13개 동장이 참여한 가운데 '청결강북 우수지역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이번 방문은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동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으로 적용·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지는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 효과가 컸던 수유1동, 송천동, 번1동 등 3개동이다.

첫번째 방문지는 '골목길 벽화'로 쓰레기 무단투기율을 뚝 떨어뜨린 '수유제1동'이다.

앞서 수유1동은 상습 무단투기지역 단속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홍보에도 불구하고 줄지 않는 무단투기 해결책으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수유1동은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얻어 쓰레기 무단투기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환경개선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난해 5, 10월 두 차례 진행했다. 그 결과 공공용 쓰레기봉투 배출량이 일일 4~5개에서 1개로 줄어드는 등 무단투기 행위가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두번째 방문지 '송천동'은 무단투기로 몸살 앓는 지역모습을 공유함으로써 무단투기를 감소시켰다. 바로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게시판을 설치하고 무단투기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을 출력해 게시한 것이다.

이에 더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크게 기여했다.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환경순찰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생활쓰레기 감량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 쓰레기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 변화를 유도했다.

마지막 방문지 번1동은 통장협의회 회원들로 구성된 자율봉사단의 역할이 컸다. 이들 통장협의회는 지난해 7월부터 4개조·27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주활동 시간은 무단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오후 9~10시 무단투기지역 주변 가구를 직접 방문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을 알리고 배출된 종량제 봉투를 파봉해 다시 분류하면서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 생활쓰레기 배출시간이 적힌 안내 전단지 5000장을 제작해 가구별로 방문 홍보도 실시해 무단투기 감소와 분리배출률 증가에 기여했다.

박겸수 구청장과 13개 동장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해당 지역을 순회 방문하며 운영실태와 개선결과를 확인한다. 또 동장에게 사업 소개와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별 특성에 맞는 추진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단투기 근절과 생활쓰레기 30% 감량을 목표로 상습 무단투기 지역 골목길 간담회, 청결강북 대청소의 날 종량제 봉투 성상분석 체험 등 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청결강북'은 청소문제에 대한 구민의 의식 변화, 지속가능한 주민참여형 청소체계 구축을 통해 친환경 청결도시 강북구를 조성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구 역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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