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노원치매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참여예산 우수사업으로 치매가족이 다른 치매가족에게 주도적으로 돌봄을 제공하는 두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두드림은 간호사·직업치료사 등 숙련된 전문가에 의한 치매노인 인지재활 교육 제공과 함께 치매가족 1명이 치매노인 5명을 순환하며 돌봄 품앗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치매 공동돌봄 지원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참여예산 우수사업으로 진행됐던 이 사업은 올해부터 참여예산 중단으로 종료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구는 인구 노령화와 치매문제에 대한 구 차원의 능동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경증 치매노인과 가족을 위한 두드림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에 구는 치매가족간 어려움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가족 커뮤니티 공간인 주민 참여형 기억 나눔터 ‘노새노세 치매카페(노원은 새롭고 활기찬 노인들의 세상)’와 매월 넷째주 수요일 ‘함께 노세 열린 카페’를 운영한다.
주민참여형 기억나눔터는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치매 초기단계에서의 관리체계 강화 ▲치매자료의 보급·개발 ▲치매케어 네트워크 구축 ▲치매진료 의료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지난 18일 치매노인과 가족들의 쉼터인 노새노세 치매카페를 상계보건지소(상계2동 주민센터내)에 개소해 ▲실버 미술 ▲손인형 동화 구연 등의 인지 프로그램과 혈압 및 혈당 점검, 카페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노인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노새노세 치매카페에서 한 달에 한 번 개방하는 함께노세 열린 카페는 전문가 심리상담, 인지 프로그램, 공연 등을 제공해 치매노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함으로써 치매관리의 중요성과 조기발견에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유병률도 높아지고 있어 가족들에게도 심각한 수준의 심리적·신체적 및 경제적 부양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치매 공동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중심의 자족적인 치매관리 공동체를 조성해 지속적인 치매관리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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