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고군면 기관·단체, 다자녀가구에 돌잔치 마련

진용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11 17:17: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진도=진용수 기자]전남 진도군에서 첫돌을 맞는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의미있는 돌잔치’가 최근 열렸다.

11일 군에 따르면 진도군 고군면 지수리에 거주하는 박상억씨(48)가 8남2녀를 기르면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아이들의 돌잔치를 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고군면 기관·사회단체가 십시일반으로 협력해 돌잔치를 열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진도군 고군면 유스호스텔 연회장에서 열린 돌잔치에는 고군면 청년회 주관으로 봉사단체, 파출소, 농협, 면사무소, 진도유스호스텔 등이 함께해 포토앨범, 금반지, 돌상, 상품권 등을 마련해 축하했다.

이날 하루 박상억씨와 부인 김서운씨(44) 가족들은 예쁘게 찍힌 아이의 돌사진과 가족 사진을 보고 즐거워했으며 함께 참석한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자녀들의 건강과 축복을 기원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상억씨는 “가정형편 때문에 제대로 된 돌잔치를 해주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는데 기관·사회단체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좋은 행사를 마련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성열 고군면 청년회 회장은 “10명의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될 돌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며 “십시일반으로 함께한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축하 인사를 통해 “가족들의 첫 돌잔치를 함께해서 정말 소중하고 마음이 따뜻한 자리인 것 같아 참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밝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인구 늘리기 일환으로 ▲출산지원금 ▲불임부부 시술비 ▲영·유아 예방접종 ▲영·유아 보육료 ▲산모 도우미 서비스 ▲아이돌보미 서비스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혜택 등 출산장려 정책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용수 진용수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