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강타한 '중국스모그', 초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먹어야 할 때

최민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07 05: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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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최민혜 기자]중국발 스모그가 대거 몰려와 연신 하늘을 뿌옇게 만들고 있는 요즘. 남녀노소 모두의 건강에 적색 신호등이 켜져 문제가 되고 있다.

초미세먼지로도 불리는 중국스모그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황산염과 질산염 등 각종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는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급성 심정지’ 2만1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높아질 때마다 ‘급성 심정지’ 발생률은 1.3% 증가했으며, 특히 50㎍ 이상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날에는 맑은 날보다 무려 13%나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초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청결을 유지하며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또 기관지나 호흡기를 보호하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음식으로 '홍삼'을 추천하고 있다.

홍삼은 이미 식약처에서 인정받았으며, 국내외 5,000여 건 이상의 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다양한 효능을 검증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임흥빈 교수 연구팀은 시험 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을 복용토록 했다. 이후 두 그룹에 배기가스를 흡입시킨 다음 진드기와 먼지 같은 기도과민성 유발물질을 투입했다. 그 결과, 대조군은 호흡기 질환 위험을 높이는 기도과민성이 100%나 상승한 반면, 홍삼 그룹은 50%만 상승하는 데 그쳐 홍삼의 기관지 보호 기능을 확인했다.

이처럼 홍삼이 초미세먼지에 좋은 식품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홍삼 액기스, 홍삼진액, 홍삼 캔디 등 다양한 유형의 홍삼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의 효능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구입 시 제조방식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홍삼 제품들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다. 이러한 제조방식의 경우 홍삼의 전체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홍삼 찌꺼기)과 함께 버려져 영양분 섭취가 절반에 그친다.

이러한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참다한 및 몇몇 소수 업체에서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제품에 넣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게 되면 물에 녹지 않는 성분까지 모두 담아내어 홍삼 속 사포닌과 비사포닌 성분뿐만 아니라 모든 영양분 추출이 가능해져 온전한 섭취가 가능해진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달여 홍삼 성분을 추출하면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라며, “홍삼을 잘게 갈아 먹어야 영양 성분의 95%까지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출연한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호흡기 환자에게 치명적이고, 특히 어린아이와 노인에게는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초미세먼지. 가뜩이나 대기가 건조한 겨울에 이러한 중국스모그가 불어 닥치면, 우리의 몸은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중국스모그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평소 홍삼과 같은 음식을 섭취해, 미리미리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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