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3년간 공사 방치된 덕암동 건축물 정비 나서

위종선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04 0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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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사업 선정 돼 사업 착수 [순천=위종선 기자] 전남 순천시는 공사가 중단된 채로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 정비를 위한 국토교통부 선도 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정비사업에 착수한다.

정비대상 건축물은 순천시 덕암동 일원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의료시설(병원)로 지난 2011년 4월 허가를 받고 2012년 11월 착공해 지하 터파기 공사 중(공정 5%) 중단돼 3년 1개월째 방치됐다.

이번 선도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자체 수요조사를 거쳐 통과된 전국 방치건축물 17곳을 대상으로 사업용이성과 주변정비 및 활성화 효과, 지자체 추진의지 등에 대한 외부 심사단의 엄격한 평가로 덕암동 의료시설이 선정됐다.

덕암동 의료시설은 이마트 인접에 위치한 대규모 시설로 외부인 등 출입이 잦아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선정됐다.

선도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위탁사업자로 나서 해당 방치 건축물을 감정평가 금액 내에서 협의보상 및 수용 방식으로 취득한 후 완공 또는 철거, 재건축, 건축주 사업재개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한다.

특히 건축물의 용도를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며 선도사업의 수익은 정비사업 기금으로 적립된다.

국토부는 LH공사와 함께 선도사업에 선정된 건축물과 관련된 지자체, 관계기관, 이해관계자 등과 협의해 사업대상지별로 개발 방향을 조율하고 내년 3월부터 세부 사업계획을 마련해 내년 안에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그 동안 사업 현장에 대한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시민들의 대책 문의가 많았다”며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지속적인 점검 및 현장을 관리해 왔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건축물이 올해 7월 기준으로 전국 425곳이다”며 “이번 선도 사업으로 이들 건축물에 대한 성공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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