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의 민선6기 구정 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구에 따르면 최근 19세 이상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책평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평가가 49.7%로 부정평가에 비해 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론조사는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전략과제와 사업에 대한 구민들의 평가를 정확히 파악해 구정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에는 사업평가뿐 아니라 이미지, 시행 사업에 대한 참여 의향 등을 물었다.
먼저 민선6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는 73.6%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7월 서울시 최초로 '365 자원봉사도시'를 선포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는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지역내 자원봉사 등록자수는 9만3000여명, 연간 자원봉사자는 1만1000여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귀농·귀촌에 이어 도시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부상한 '도시농업'을 희망하는 주민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문조사에 응한 5명 중 3명이 '도시텃밭', '도시양봉' 등 친환경 도시농업 활동의 기회를 원한다고 답하면서다.
아울러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청소행정에 대한 만족도는 67.4%로 높았다.
반면,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재활용정거장 제도에 대한 인지도나 이용의사는 각각 47.9%와 48.5%로 구의 기대보다는 다소 낮아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주민참여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민들은 유 구청장이 추진한 장애인 복지사업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정책으로 '도림천 경사로 설치(19.8%)'와 '관악산 무장애숲길 조성(19.5%)'을 꼽았다. '보행약자 횡단보도 설치(16.4%)', '장애인종합복지관 추진(14.6%)', '저소득장애인소화기 보급(8%)' 등이 뒤를 이었다.
또, 구의 역사적 구국인물인 강감찬 장군을 통한 역사도시 브랜드화 사업에 대해 71.4%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향후 추진될 '낙성대 강감찬 축제' 및 '강감찬 역사도시 조성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 구청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혁신'과 '소통'의 두 날개로 더 높이 비상하는 구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했다. 지난 11월 28일, 29일 양일간 만 19세 이상 관악구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전화번호 추출은 RDD((Random Disit Dialing)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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