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40%는 술 마시면 안 돼? ‘천연 비타민C’로 망가진 간 보호해야

최민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28 13: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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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최민혜 기자]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잦아지는 가운데 한국인의 40%는 술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의료진의 경고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의학과 강보승 교수는 “한국인의 약 40%는 소량의 음주에도 안면홍조, 메스꺼움, 숙취, 실신 등 반응을 보인다”며, “술을 조금만 마셔도 몸이 빨개지고 힘든 사람들은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술을 마시면 몸속에서 알코올 성분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바뀌어 분해된다. 그런데 한국인 등 동아시아인은 서양인보다 유전적으로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 처리하는 기능이 절반 이하로 낮기 때문에 알코올성 간질환에 취약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알코올성 간질환을 예방하려면, 술 마신 다음 날에는 간 보호를 위해 비타민C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비타민C는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발생한 활성산소가 간에 손상을 입히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즉, 비타민C가 부족한 상태에서 음주를 계속하면 간을 보호하지 못해 알코올성 간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최근엔 미국의 한 대학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하루 500㎎의 비타민C를 복용하면 지방간과 간경화가 예방된다고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애주가들 사이에서 비타민C가 포함된 멀티비타민, 종합영양제, 발포비타민 등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해외 업체들의 제품도 인기제품들을 아마존, 아이허브, 비타트라 등 해외 직구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도 부쩍 늘고 있다.
100% 천연원료 비타민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선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된다. 100% 천연원료비타민의 경우 ‘아세로라추출물(비타민C 25%)’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같이 표기된다.

또한 비타민 가루를 캡슐이나 알약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부형제의 첨가유무도 확인해야 한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와 같은 화학부형제는 장기간 복용 시 규폐증, 폐암, 체내 장기 독소수치 증가, 영양분 흡수율 저하 등 다양한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최대한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에 수많은 비타민C 영양제가 출시돼있지만, 100% 천연원료를 사용하면서 화학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은 비타민 브랜드로는 뉴트리코어 비타민을 비롯해 극소수에 불과하니 제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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