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여성의 고질병 골다공증, 증상 개선에 좋은 음식은 ‘필수’

최민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24 15: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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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최민혜 기자]폐경을 겪은 50, 60대 여성이라면 골다공증에 주의해야 한다.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골밀도가 낮아지게 되는데, 이때 뼈가 급속도로 약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골다공증은 발병초기 외부로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환자가 증상을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한 번 발병하면 뼈에 구멍이 뚫리는 것은 물론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선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을 하는 것이 필수다. 운동은 뼈와 근육에 적절한 자극을 줄 수 있도록 매일 30분 정도를 반복하고, 우유나 치즈, 멸치와 같은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특히, 홍삼은 국내외 다수의 연구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골다공증 증상 개선의 효능이 입증된 음식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김남현 박사는 홍삼이 뼈의 강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완화하고 골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김 박사는 골다공증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 서로 다른 용량의 홍삼 사포닌을 매일 1회 16주간 투여했다. 이후 대퇴골(허벅다리뼈)에 압력을 가해 어느 정도의 압력에서 골절이 발생하는지 확인했다.

연구 결과, 홍삼을 투입하지 않은 쥐는 75N의 힘만 가해도 골절이 발생했다. 하지만 홍삼을 투입한 군은 102N의 힘을 가해야 골절이 발생할 수 있었다. 이는 뼈의 강도가 무려 36%나 향상된 것으로, 홍삼이 골다공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입증한다.

이처럼 홍삼이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홍삼정, 홍삼액, 홍삼진액, 등 홍삼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의 제조 방식에 따라 홍삼의 효능이 달라질 수도 있어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홍삼 엑기스는 일반적으로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제조방식은 홍삼의 전체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섭취할 수 있다.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는 달여 낸 홍삼박, 즉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진다.

이러한 물 추출 방식에서 발전한 것이 홍삼을 그대로 갈아 넣는 제조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홍삼의 성분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어 사포닌·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항산화 요소를 비롯한 각종 영양분을 모두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제조하는 대표적인 홍삼 브랜드로는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소수에 불과하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반면, 홍삼을 잘게 갈아 넣을 경우 영양분 추출률이 95% 이상에 달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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