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는 피로에 괴롭다면? ‘천연 철분’이 피로해소에 탁월

최민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21 14: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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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최민혜 기자]피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자고 나면 좀 낫겠지’, ‘남들도 나만큼 다 피곤해하는데 뭘’하는 사이에 우리 몸은 만성피로로 고통받고 있다. 휴식과 수면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무기력하고 자주 지친다면 철분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스위스 로잔대학 베르나르 파드라트 박사 연구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로에 시달리는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철분제를 12주간 복용시켰다. 실험 후, 대조군에서는 피로가 줄어들었다고 답한 비율이 19%에 불과했지만, 철분제 복용군에서는 무려 48%의 응답자가 피로를 덜 느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평소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 사이에서 철분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아마존이나 아이허브, 비타트라 같은 해외직구사이트를 이용해 유명 업체의 추천 상품을 구매 대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철분 보충제를 고를 땐 브랜드 인지도나 단순 추천, 순위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철분의 종류가 헴철인지 비헴철인지, 그리고 합성 철분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철분제는 동물성 철분인 ‘헴철’과 비동물성 철분인 ‘비헴철’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이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체내 흡수율로 헴철은 20~35%, 비헴철은 5~10%의 흡수율을 보인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 중엔 헴철이 더 좋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영양학회가 발간한 <영양학 최신정보>에 따르면, 임산부나 빈혈환자처럼 철분이 부족한 경우 비헴철의 흡수율이 최대 50%까지 높아진다고 밝혔다. 즉, 철분이 부족한 이들에겐 비헴철이 훨씬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식물, 유산균 등에서 얻는 식물성 철분인 비헴철은 철분의 흡수와 활성을 도와주는 보조 영양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어 인체 친화적이며, 부작용 또한 보고된 사례가 없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천연 철분일 경우에만 해당한다. 황혜영 경남여약사회 부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중에 유통 중인 비헴철 철분제 대부분은 푸마르산제일철, 황산제일철, 글루코산철과 같은 합성 철분으로, 흡수율이 극히 낮아 변비, 위장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이유로 철분제는 100% 천연 원료로 이루어진 비헴철 철분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철분과 합성 철분의 구별은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통해 쉽게 확인 가능하다. 만약 라벨에 ‘유산균배양분말(철 10%)’처럼 천연원료의 이름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철분제고, ‘푸마르산제일철’처럼 천연원료 없이 영양성분만 단독으로 표기되면 합성 철분제다.

천연 원료 철분제라 할지라도 화학부형제가 사용됐다면, 100% 천연 원료 철분제로 볼 수 없다.

철분가루를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첨가되는 화학부형제로는 이산화규소(실리카),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로오스(HPMC), 카라멜색소, 디소르비톨이 대표적이다. 이들 화학부형제는 규폐증, 폐암,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체내 영양분 흡수 방해, 독소 수치 상승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현재 수많은 철분 브랜드 중 화학 부형제가 포함되지 않은 帤% 천연 원료 비헴철’철분제를 판매하는 곳은 뉴트리코어 비타민의 철분제가 대표적이다.

잠을 푹 잤는데도 항상 피로감을 느끼며 의욕이 쉽게 떨어지고 짜증이 난 경험이 다들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때 피로를 풀기 위해 철분제를 복용하고자 한다면 지금부터라도 구매 전 100%천연원료로 만들어졌는지, 화학부형제를 사용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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