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맥류 습해피해 농가 대상 현장기술 지원

안종식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18 23: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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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안종식 기자]전남 보성군이 지난 11월과 이달 이상기온과 잦은 강우로 인한 웃자람과 습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내 맥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월동 전 습해 및 동해 피해 예방을 위한 전직원 현장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12월 상순 사이의 평균기온은 평년 4도 이상 높은 9.8도이고 강수량은 123.6mm로 평년보다 46.1mm 많아서 맥류가 웃자라고 습해로 인한 황화현상이 많아지고 있어 피해가 발생한 필지는 겨울에 기온이 떨어지면 동해를 입을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맥류는 10월 중·하순께 파종해 월동 전에 잎이 3~6개 정도 나와야 뿌리를 잘내려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으며 이삭이 나올 수 있는 줄기 확보에도 유리해 정상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맥류가 웃자란 밭이나 서릿발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월동 전인 12월 상·중순에 밟아주기를 하고 월동 후에는 새로운 줄기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2월 하순께에 밟아주고, 웃자람이 심한 포장은 흙넣기와 밟아주기를 함께 해주는 것이 효과가 더 크다.

밟아주기는 토양이 질지 않고 이슬이 마른 후에 해야 하며 마디성장(절간신장)이 시작된 뒤(3월 하순)에 밟으면 어린 이삭이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그 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

배수가 나쁜 지역에서는 지나친 수분 때문에 뿌리를 깊게 뻗지 못해 얼거나 어린잎이 노랗게 변해 말라죽게 돼 땅이 얼기 전에 물빠짐 고랑의 마무리 부분을 철저히 정비해 습해를 방지하고, 12월 중·하순께 생육이 완전히 정지된 후 퇴비, 거친 두엄, 왕겨 등을 10a당 1000kg 기준으로 덮어주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맥류 월동 관리를 위해서는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월동 전후 물 빠짐 배수구 관리 등 맥류 습해 예방 및 적정 월동 재배 관리가 이뤄지도록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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