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취약지역 '여성안전마을' 재탄생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18 16: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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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평가 '우수기관'·여가부장관상 수상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5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평가'에서 '안전사업' 분야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사업' 추진성과를 대상으로 ▲운영기반 ▲사업운영 영역의 총 9문항의 평가지표를 통해 이뤄졌다.

구는 이 중 사업운영 지표 안전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수상구 2곳 중 한 곳이라는 것에서 눈길을 끈다.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아동·여성의 폭력 예방 및 안전사업 활동을 담당하는 단체로 구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펼쳐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구가 펼친 사업은 '책을 품은 마을'을 부제로 한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이다. 대상지인 신월3동은 항공기소음피해지역이자 과거 철거이주민 정착지역으로 구는 안전에 취약했던 지역을 '여성안전마을'로 재탄생시켰다.

이를 위해 추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한 '책(동화)' 이야기가 있는 책·품·로(책을 품은 길) 벽화길 만들기 ▲지역주민 순찰단, 든든지킴이 활동 ▲지역커뮤니티 공간을 통한 안전홍보 캠페인, 책·품·날 활동 등 책을 소재로 여성과 청소년의 안전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안전마을사업은 민간단체와 지역주민의 자발적 의지와 참여로 진행됐다는 데 주목할 만하다. 지속적인 설명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주민들의 철저한 사전모니터링 작업을 거쳐 벽화길을 완성했다. 여기에는 청소년봉사단과 든든지킴이들의 역할도 컸다.

그 결과 지역 특성을 부각시켜 이미지 개선은 물론 안전도 챙긴 우수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김수영 구청장은 “구가 수상을 한 것은 여성안심특별구를 목표로 구와 지역사회가 합심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면서 “여성이 안전한 도시는 곧 도시경쟁력과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이다. 여성들이 스스로를 지켜나갈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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