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할머니의 손맛을 담은 주먹밥 가게 '꽃할매네 2호점(신길로55)'을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꽃할매네는 노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주먹밥 가게로 지난 6월 양평동에 1호점이 문을 열었으며,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선사해 왔다.
특히 노인에게는 사회활동 참여 기회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데서 노인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구는 이러한 1호점의 성과에 힘입어 신길동에 두 번째 가게를 확대·운영하게 된 것이다.
꽃할매네 2호점은 신길동에 있는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1층에 위치한다. 매주 월~토요일, 오전 7시~오후 7시 운영된다.
2호점의 주메뉴는 주먹밥과 국수로 기존 가게의 운영 노하우와 주변 상권 분석을 통해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선정했다. 가격 또한 1500~3000원 선으로 책정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식은 할머니들이 직접 조리하고 포장·판매하는 것이다.
구는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은 사업참여 노인들의 임금과 노인복지사업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꽃할매네 1호점은 현재까지 총 2600여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하루 평균 주먹밥 120개를 판매한 셈이다. 노인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넉넉한 인심으로 입소문을 타 인근 주민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영등포구만의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인 ‘꽃할매네’가 운영한 지 반년 만에 좋은 성과를 달성함에 따라 이번에 2호점도 문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꽃할매네를 확대시켜 더 많은 노인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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