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 문패달기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09 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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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완료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서울의 대표적 쪽방촌인 동자동 주민들의 안전 및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문패달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해당지역내 쪽방촌이 1개 주소지에 여러 가구가 생활하고 있는 데다 쪽방 호수를 일정한 기준에 따라 정하지 않고 건물마다 제각각 좌·우측에서 몇 번째, 또는 숫자를 나열해 관행적으로 사용함에 따라 확인조사(거주사실·각종 복지서비스 안내)와 방문 모니터링, 우편물·성금 전달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는 긴급 위기상황(화재·응급환자·범죄 등)에 제때 대응하지 못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면서다.

이에 구는 오는 18일까지 쪽방촌 전지역의 937개 방에 대해 '쪽방 문패(호수판) 달기'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번지별·건물 층별 안내도(배치도)까지 게첨한다.

문패달기 사업이 완료된면 쪽방 주민들의 개인별·가구별 종합적 관리와 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동자동 쪽방촌을 관할하는 남영동 주민센터가 민간 복지단체(열매나눔재단)와 협력해 추진하게 됐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10월 중순부터 거주사실 및 생활실태 조사를 벌였으며 거주지 문패 디자인 협의 등을 거쳤다.

성장현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며 얻어낸 소중한 아이디어이자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문패달기 사업을 통해 쪽방촌 주민에 대한 밀착 보호가 가능해짐은 물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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