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내 나이가 어때서, 아직도 내 마음은 이팔청춘'을 주제로 문해교육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이다. 지역내 18개 성인문해교육기관과 노인 등 주민 300여명이 참여해 최근 구청 강당에서 올 한 해 동안의 교육성과를 정리하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했다.
또 지역내 문해교육 기관들이 서로의 교육정보를 교류하고 앞으로의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아울러 구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을 비롯해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함께 성공적인 문해교육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협력 파트너로 평생학습기관 2곳, 경로당 5곳, 복지관 4곳, 다문화관련 기관 3곳, 삼성초등학교 1곳 등에 현판을 증정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경로당에서 한글공부를 하며 '글자를 읽으니 내 세상이 열렸다'며 소녀 같은 미소를 띠며 환하게 웃었던 할머니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배움의 길엔 조금 늦게 들어섰지만 인생의 주인공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노인들과 열심히 한글 공부를 하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들의 배움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1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기관으로 지정돼 1년 과정의 초등학력 취득강좌인 '관악세종글방'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까지 45명의 노인이 초등학력 졸업장을 취득했다.
2013년에는 중학교 예비과정 운영기관으로도 승격돼 초등학력 이수자 및 중학교 문해교육 학력인정 과정 진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글심화, 중학교 국사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평생학습관으로 직접 찾아오기 힘든 노인을 위해 문해교사가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문해교실'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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