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월곡1동, "김치 한 통 더 담가 소외이웃과 나눠요"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08 16: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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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단위 참여 40개 전달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월곡1동이 '사랑의 김장 한 통'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각 가정에서 김치를 담글 때 한 통을 더 담가 이를 소외이웃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기업이나 단체가 아닌 가정 단위의 참여로 김장 김치 전달사업을 펼친다는 것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월곡1동은 최근까지 사업홍보를 진행하고 신청자에게 별도로 김치통을 전달했다.

동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40여개 김치통이 기부자의 이름을 달고 소외이웃에 전달됐다.

신수련 동장은 "이달 중순까지 김장철이 이어지는 만큼 사랑의 김장 한 통이 더 많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주민센터(2241-6280)로 연락하면 직원들이 달려가 이웃에게 대한 사랑과 배려가 가득 담긴 김치를 신속하게 배달하겠다"면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사랑의 김장 한 통 사업을 계기로 월곡1동의 '텃밭 복지'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월곡1동은 이전에도 동주민센터 옥상텃밭에서 기른 배추와 채소 등을 수확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숭곡중학교를 비롯해 지역의 학교와 마을의 결연을 통해 아동·청소년도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월곡1동은 먹거리의 나눔과 공유를 통해 마을의 구성원이 하나가 되고 공공서비스의 손길이 닿기 힘든 복지서비스를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제공하는 마을복지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이 꼭 필요한 곳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와 동주민센터가 불철주야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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