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강로동, 8행시 담긴 액자 전시 눈길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02 00: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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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 한강로동 주민센터에 8행시가 담긴 특별한 액자가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동사무소주민센터'를 주제로 지은 8행시 액자는 지역내 거주하는 한 주민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한 것이다.

동에 따르면 앞서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공무원이 위기의 독신여성을 적극 도와 영구임대주택 입주를 확정하게 됐다. 그 감사의 인사로 이 독신여성이 동주민센터에 8행시를 액자에 담아 전달한 것이다.

8행시에는 '동쪽이던 서쪽이던 무조건 달려오시고' '사사로운 일도 귀기울여 주시고' '무엇으로 감사드려야 할지요?' '소원컨대 용산구민과 영원토록 함께하소서' '주고받는 손길 속에 정다운 하루~' '민생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센터에서 수고하시는 여러분이여~!' '터벅터벅 하루 일을 끝내고 가족이 있는 보금자리에서 고단함을 푸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재 액자는 동주민센터 사무실 벽면에 걸려 있다.

이 여성은 월세 33만원의 단칸방에 거주해왔으며 남편의 폭력과 의처증으로 가출해 지금까지 홀로 살아왔다고 동 관계자는 전했다.

동 관계자는 "작은 관심으로 한 위기여성의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에 대한 일종의 훈장이자 주민의 기쁨이 담긴 하나의 작품으로 감상하고 있다"며 "직원 모두가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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