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회서 내달 15일 확정
[시민일보=고수현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16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9.2% 늘어난 447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4100억원에 비해 378억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9.5%(378억원)가 증가한 4375억원, 특별회계는 0.2%(2000만원) 감소한 103억원 규모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산안은 강북구의회 정례회에 상정돼 오는 12월15일 확정될 예정이다.
외형적 규모로 보면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와 기초연금, 무상보육 및 양육수당, 국가예방접종사업 등의 국·시비 보조금이 늘어나 이에따른 구비분담금 등이 증가해 재정여건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이 같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경상경비와 행사성 경비는 최대한 억제해 건전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구민의 안전과 복지 등에 우선순위를 두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을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우선 구민 안전분야는 올해에 비해 66% 증액된 91억원을 편성,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구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구정운영의 최우선에 둔 것이 눈에 띈다.
구 전체 예산의 56.3%를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7.5% 증가한 2462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올해에 비해 170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기초연금 809억원, 보육료와 양육수당 433억원,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532억원, 장애인복지증진 161억원, 노인 일자리 지원에 34억원을 반영했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창출사업에는 5억원을 추가 배정해 총 25억원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으로 진달래 도시농업 체험장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4.19혁명 국민문화제, 3.1독립운동 재현행사 등 역사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위해 24억원, 생활체육 활성화 등의 문화체육에 31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친환경 청결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폐기물 처리, 종량제봉투 제작·공급 등 폐기물 관리에 166억원을 반영하는 한편 공원녹지 이용공간 확충사업에 212억원을 편성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한정된 재원을 주민의 안전과 복지·교육 등에 우선을 두고 구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고심을 거듭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구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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