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들섬을 보갑문화기지로… 음악도서관·공연장등 갖춰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24 23: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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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8년 개장

[시민일보=전용혁 기자]한강대교가 통과하는 타원형의 섬인 노들섬(용산구 이촌동 소재)이 2018년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로 재탄생한다.

특히 시는 시민공모로 노들섬의 전체적인 운영방안을 수립, 설계하고, 시가 그에 최적화 된 시설을 단계적으로 유치하는 시민참여 ‘신(新)도시재생 프로세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시는 대규모 시설을 먼저 조성하고 운영방안을 사후 결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과정에 대한 존중 속에 꼭 필요한 시설을 점진적으로 완성해 나감으로써 기존 걸림돌이었던 과도한 재정 부담 문제를 해소하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1차 ‘운영구상 공모’에서 선정된 10개팀이 참여하는 2차 ‘운영계획ㆍ시설구상 공모’를 실시, 최종 당선작으로 8개 조직ㆍ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어반트랜스포머팀의 ‘BAND of NODEUL’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BAND of NODEUL’은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기지’로 음악ㆍ문화 콘텐츠의 생산과 구현이 이뤄질 연면적 9725㎡ 규모의 건축물과 노들숲, 노들마당 등 옥외시설 3만6000㎡로 구성된다.

건축물은 주로 실내공연장, 음악도서관, 스타트업 창업지원 시설, 콘텐츠 생산시설, 숙박 및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이들 시설은 음악공연, 음악ㆍ문화ㆍ예술 컬래버레이션, 노들숲 치유ㆍ노동숲길 발굴조성, 노들섬 특화 상업거리 기획, 친환경에너지 지원시설 구축, 노들캐스트 기획운영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최종 당선팀은 노들섬 시설에 대한 운영권을 갖게 되며, 이들이 제안한 운영계획은 3차 ‘공간ㆍ시설조성 공모(2016년 상반기 실시)’를 통해 시설의 설계를 담당할 업체가 결정되면 설계를 거쳐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향후 어반트랜스포머팀은 별도의 사단법인을 조직해 시설 운영과 기획을 맡게 된다.

또 콘텐츠를 직접 만들기 원하는 아티스트, 시민 등 유저 그룹에게 일부 시설을 임대해주고 협업을 주관한다.

시는 2차 공모에서 선정된 운영계획을 구체적인 공간ㆍ시설설계로 구현하기 위한 3차 ‘공간ㆍ시설조성 공모’를 실시한다.

국제현상설계공모로 추진할 계획이며,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시는 3차에 걸친 공모결과에 따라 2016년 하반기 기본ㆍ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17~2018년 조성공사를 거쳐 2018년 노들꿈섬 조성을 완료해 개장한다는 목표로 핵심시설 조성과 기반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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