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4개 지방정부와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協 설립 협약'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17 16: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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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 콘텐츠 개발 협력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에서 최근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설립에 따른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서울 성북·서대문구, 충남 홍성군, 강원 인제군·속초시 5개 지방정부가 참여했으며 협의회 구성에 앞서 협력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지자체는 그동안 추모제와 축제 등 각각의 방식으로 만해 한용운 선사의 선양사업을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만해 한용운 순례길' 등 관련 콘텐츠의 개발·운영, 문화행사 등을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용운 선사의 삶과 사상이 종교·시대의 간극을 초월한 높은 교육적 가치가 있다는 데 뜻을 모은 각 지자체는 충남 홍성교육지원청, 강원 인제교육지원청, 강원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서울 서부교육지원청, 서울 성북교육지원청의 협력까지 이끌어냄으로써 교류의 차원을 관학까지 확장시키기도 했다.

여기에 만해 한용운 선사 관련 압도적인 학술적 콘텐츠를 보유한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와도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성북구 성북동에는 만해 한용운 선사가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독립의 의지를 꺾지 않고 말년을 맞이한 심우장이 있는 만큼, 만해의 사상은 성북구의 중요한 유산 중 하나"라며 "만해 한용운의 삶과 관련한 지방정부가 뜻을 모은 만큼 만해의 사상을 우리나라, 우리 미래 청소년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성북구와 충남 홍성군, 강원도 인제군·속초시 4개 지방정부는 지난 8월 '만해 한용운 순례길'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서대문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의욕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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