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지역 곳곳에서 김장철을 맞아 동주민센터를 비롯한 총 18곳에서 '2015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가 펼쳐진다.
구에 따르면 이달 17~19일 3일간 용산지역 총 18곳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만 2000명에 달하며 김장 물량 또한 9kg, 9142개 박스로 무게만 82톤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용산마포 희망나눔봉사센터가 주관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각계각층의 주요인사와 용산 주민들이 합심, 온정 가득한 김치를 담근다.
특히 지역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남영동 '갈월종합복지관'이다.
17일 열리는 김장 행사에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려했던 유공자 35명이 김장 도우미를 자처하면서다.
이날 행사에는 보훈단체(월남전참전자, 특수임무유공자, 고엽제 전우회) 회원과 외국인, 다문화가족, 지역주민까지 가세해 총 200명의 봉사자들이 김장에 돌입한다. 분량은 9kg, 824개 박스이며 무게만 7400kg 규모다. 당일부터 경로당을 비롯해 수급자, 장애인, 기타 복지시설에 전달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제는 용산의 대표 나눔 행사로 많이 알려져 참여하겠다는 주민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일반 주민뿐만 아니라 각 아파트 부녀회 등 봉사단체는 물론 용산 거주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행사 기간 담근 김치는 지역내 저소득계층 5856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 24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봉사는 누구의 강요도 아닌 순수한 마음 그 하나면 충분하다"며 "바쁜 생활에도 불구하고 내 고장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에 선뜻 도움을 약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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