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숭례초교 전교생 900명·주민등 生生체험행사 마쳐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10 23:58:2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가을벼 수확하며 친환경 농사 이해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최근 '학생의 날' 96주년을 맞이해 서울 숭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 900여명, 유치원생 100여명 및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북 숭례가족 가을 벼 수확체험'을 개최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도농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은 지난 6월 '유기데이'(6월2일)를 기념해 숭례초등학교 전교생이 텃논에 심었던 벼를 직접 베고 수확하는 과정을 체험해보는 행사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에서 지역내 석관고등학교 학생들은 벼 수확 체험 행사를 축하하며 풍년을 기원하는 길놀이를 펼쳤다. 또한 학교에 유기농 쌀을 2년째 공급하고 있는 나주 마한농협에서는 벼 수확체험과 함께 홀태를 이용해 탈곡하는 체험, 소형도정기를 이용한 도정방법, 떡메치기, 기장떡 나눠먹기, 친환경방제헬리콥터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구는 벼 수확뿐 아니라 탈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친환경 농사를 이해하고 자연과 농부의 건강한 밥상을 받을 수 있음을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이번 추수행사를 마치고 나면 나주와 학교주체는 진정한 신뢰체계를 기반으로 먹을거리 공동체를 만들어갈 '학교 생협'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가 그 중간지원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숭례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학교급식에 유기농 쌀밥이 제공되고 있으며, 지난 유기데이에 전교생 900명 모두 참여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