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가나안교회, 노숙인 자활 돕는 파주농장 운영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1-04 16: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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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지수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전농1동 가나안교회가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자활농장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가나안교회가 운영하는 자활농장은 약 2만6400㎡(8000평)의 규모로 경기 파주시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65세 이상 노숙인 10여명이 토종닭(100마리), 흑염소를 기르고 양봉 120통, 여주 990㎡, 아로니아 990㎡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하는 모든 농작물은 농약을 치지 않고 양질의 거름을 사용한다. 또 산에서 닭을 키우고 가공사료 대신 서울약령시에서 공급하는 한방찌꺼기 등 10여가지를 혼합·발효한 사료를 먹여 건강에 좋은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전농1동 주민센터에서는 직원·희망복지위원, 복지통장이 여러차례 농장을 찾아 일하는 복지의 우수 사례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지난달에는 구청에서 자활농장의 꿀·여주즙 등을 판매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들은 향후 민·관이 협력해 농산품의 판매처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형관 전농1동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당장의 생활비 지원보다 스스로 생활력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파주자활농장을 더욱 활성화해 이들의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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