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7일 방화근린공원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1000여명의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김장을 담그는 ‘사랑나눔 김장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고유의 김장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로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구는 그간 단체·복지관·학교 단위로 열리던 김장나눔 행사를 일원화해 이번 행사를 지역축제의 장으로 꾸렸다. 따라서 역대 강서구 김장담그기 행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직능단체, 동주민센터, 복지관, 학교, 자원봉사자 등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해 3만포기의 김치를 담근다. 10kg 상자로 7500개 분량이다.
김치 명인들의 다양한 김장 담그기를 엿보고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선보이는 김치는 ▲배추 ▲배추백김치 ▲돌산갓 ▲쪽파 ▲고들빼기 ▲알타리 ▲꼴뚜기무생채 ▲고추잎 ▲고구마줄기 ▲전복김치 ▲꽃게김치 ▲알타리 통김치 등 12종이다.
행사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볼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식전행사로 길놀이와 여성동아리 난타공연이 펼쳐지며, 개막식에는 김장 버무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오후에는 전통민요와 초청가수의 공연이 진행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구는 행사를 통해 마련된 김장김치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 소외된 이웃 75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김장문화제가 김장김치를 버무리며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강서구에서 대규모로 처음 열리는 김장문화제가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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