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살리고 개발은 억제키로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지난 20여년간의 한강 관련 계획을 아우르고 한강과 주변 지역 전체를 포괄하는 종합 관리계획인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안)’을 내놨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안)’은 한강과 한강변 제방밖(양안) 0.5~1km 범위(면적 82㎢ㆍ서울시 총면적의 13.5%)를 대상으로 하며, 4대 부문, 12개 관리원칙을 핵심으로 한다.
시는 향후 온라인 의견수렴, 시민설명회, 시의회 보고 등을 거쳐 연내 계획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우선 한강숲 총 104만7000㎡(둔치면적의 11.7%)를 조성하고 호안 22.4km를 자연형으로 전환, 복원한다.
토지이용 측면에서는 7대 수변활동권역(▲강서~난지 ▲합정~당산 ▲여의도~용산 ▲반포~한남 ▲압구정~성수 ▲영동ㆍ잠실~자양 ▲암사~광장)을 특화 육성한다.
현재 주거 용도가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강변에 국ㆍ공유지, 공공기여 등을 활용해 수변공공용지 70여곳, 약 140만㎡ 수준의 신규 공공이용 공간을 확보하고, 여기에 가족여가, 문화시설을 유치함으로써 수변부 공공성도 강화한다.
또 정자 3곳(제천정ㆍ압구정ㆍ천일정)와 한강변 나루터(마포나루터ㆍ삼전나루ㆍ둑도나루 등)를 복원하고, 한강변 전체를 ‘역사문화둘레길’로 연결한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역사탐방 코스(10곳)를 5곳(약 26km 거리) 새로 조성한다.
당인리발전소를 공원화해 한강공원과 녹지로 연계하는 방안도 계획안에 담겼다.
접근성 부문에서는 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어느 지역에서나 한강까지 걸어서 10분 내외로 갈 수 있는 균등한 보행접근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수상교통 운영도 검토한다.
우선 버스접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버스접근 나들목 4곳(양원ㆍ이촌ㆍ반포ㆍ자양), 보행접근 불편지역에 나들목 24곳을 추가 조성하고 광진교를 보행전용교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여의도~잠실 간 수륙양용버스 연계, 합정~여의도~선유도, 반포~이촌~노들섬을 수상교통으로 잇는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다.
도시경관 부문에서 자연과 도시가 조화로운 한강을 만들며, 어디서나 한강의 자연과 도시경관을 쉽게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강변 스카이라인은 ‘2030 도시기본계획’에서 정한 높이관리원칙을 적용하고 기본계획이 정한 범위내에서 다양하고 균형잡힌 스카이라인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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