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박 총장은 28일 오전 순천대 70주년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초청 간담회를 갖고 임기 기간에 학교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고 모든 것을 포옹력으로 감싸겠다는 약속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총장 임명에 대해 박 총장은 “간선제는 국립대 총장을 교육부에 추천하는 역할을 맡은 총장후보 추천관리위원회가 두 명의 후보자를 추천하고, 교육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 자가 총장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며 “2순위 후보자라 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의한 임명이기에 이로 인해 야기되는 모든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학의 발전을 위해 당면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총장은 “순천대가 총장 선거를 간선제로 전환한 이후 첫 번째 선거였던 점, 그리고 그동안 여러 국립대학에서 총장 선거를 치르고도 제때 총장 임명을 받지 못해 불만이 많았고 이러한 대학의 요구가 2순위 후보자의 총장 임명이라는 방향으로 귀결되었다고 본다”며 “우리 순천대학교를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총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교수회와 시민단체의 불만에 대해서 공감하는 바는 있으나 이번 선거는 간선제라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적법한 절차에 의해 행사된 대통령의 임명권을 무효로 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며 “임명에 대해서는 모든 절차가 미리 정해져 있었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기에 임명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교수회 투표에서 다수의 반대표는 신임 총장이 아니라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한 정부 행위에 대한 의견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이한 우리 순천대학교가 다가올 개교 100주년에도 지역의 미래를 선도하는 명문 대학으로 육성해야 하는 책무를 다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현재 매년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정부로부터 확보해 시행하고 있는 각종 재정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전남 동부권의 발전에 순천대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생각 한다”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대학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더 고민하고 지역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총장은 “교수회, 직원연합회, 학생회, 동창회, 지역민 등 순천대학교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우려하고,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과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며 “우선 보직교수에 대한 임명동의 요청을 교수회에 하게 돼 있는데, 탕평 인사를 위해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추진하는 등 학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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