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거부 OUT... 불금 강남 '택시 해피존' 운영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0-21 23: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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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6곳서 이용 가능, 150명 현장투입 탑승 지원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23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밤 서울 강남역~신논현역 구간(770m)에서 택시 새치기ㆍ승차거부 없는 임시 승차대 ‘택시 해피존’이 운영된다.

서울시와 법인ㆍ개인택시조합은 자정 이후 강남대로에 택시를 타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기사가 원하는 방면의 승객을 골라 태우는 불법 영업이 발생하는데다 먼저 와서 기다리던 시민과 앞에서 차를 가로채는 시민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는 등 택시 승차를 둘러싼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 승차대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택시 해피존’ 운영으로 먼저 나와 택시를 기다리던 시민 앞에서 다른 사람이 차를 가로채는 택시 새치기가 사라지고 심야시간대 수요에 비해 부족했던 택시 공급 증가, 수시로 발생했던 승차거부, 골라태우기 근절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택시 해피존’은 택시를 타려는 시민이 강남역~신논현역 구간 임시 승차대 6곳으로 와서 대기하면 줄 서 있는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택시에 탑승할 수 있도록 승차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승차난이 가장 심각한 ‘금요일 심야(오후 11시~익일 오전 2시)’에만 운영된다.

강남역~신논현역 구간내 방향별 각 3곳씩, 양방향 총 6곳이 운영되며 야간에도 시민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발광형 에어간판이 세워진다.

단, ‘택시 해피존’내에서는 콜택시 호출을 불가능하고, 사업구역외 영업문제로 인해 타 시ㆍ도 택시는 승객을 태울 수가 없다.

해피존 밖에서 귀로 영업은 종전처럼 가능하다.

시와 택시 조합은 ‘택시 해피존’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신속하게 탈 수 있도록 시ㆍ자치구, 조합 직원 등 150여명을 현장에 투입, 택시 탑승을 지원할 계획이며 아울러 승차거부를 비롯한 택시 불법 영업, 타 시ㆍ도 택시의 불법 영업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장에 투입된 인력은 해피존에서 시민이 택시를 차례대로 탈 수 있도록 돕고, 일부는 강남대로 곳곳에 배치돼 시민을 승차대로 안내하고 승차거부ㆍ부당요금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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