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지수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제기동 서울약령시에서 오는 9·10일 이틀간 '제21회 한방문화축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한방문화축제는 약령문거리 주변에서 한방 먹거리 행사, 이색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는 ‘도심속 치유공간’을 주제로 ▲지(知):내 몸을 알고 치유하다(한방 무료진료·마사지) ▲악(樂): 즐거움으로 치유하다(공진단 1000개 찾기·한방 플래시몹) ▲미(味): 맛으로 치유하다(설렁탕 1000그릇 나눔·한방 냉장고를 부탁해) ▲학(學): 배움으로 치유하다(한방 골든벨·한방전문가 인증서) 등 네 가지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약령문 거리 및 특설무대에서 조선시대 의례서인 <국조오례의>를 바탕으로 한 보제원 제향의식이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낮 12시부터는 대형 행사장에 수북이 쌓인 가을 볏짚 사이로 미리 숨겨놓은 공진단을 찾아내는 ‘황금공진단 찾기’ 게임이 진행된다.
곳곳에 숨겨진 1000개의 공진단을 개수 제한없이 참여자 본인이 찾아 가져갈 수 있다.
개막식이 끝나는 낮 12시30분부터는 특설무대 주변에서 대규모 한방 플래시몹이 연출된다. 이번 플래시몹은 트로트 노래인 ‘사뿐사뿐’에 한약재 이름과 효능을 넣어 개사하고 간단한 안무를 더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오후 1시부터는 조선시대 구휼기관이었던 보제원의 정신을 계승해 직접 끓인 한방설렁탕을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 1000여명과 나누는 행사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는 ‘한방 냉장고를 부탁해’ 요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문 셰프가 한약재를 가득 채운 냉장고에서 재료를 꺼내 현장에서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약선 요리대회도 함께 열린다.
또 아이들부터 노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9일에는 ‘한방 골든벨’이 열리며 상설행사인 ‘한방전문가 인증서’는 아이들이 참여해 5가지 미션을 성공하고 도장을 모두 받으면 전문가 인증서와 미니 큐브를 선물로 증정한다.
오는 10일 오전 10시에는 서울약령시장, 용두공원 및 청계천변에서 ‘한방사랑 시민걷기대회’가 열린다. 용두근린공원~신답역~서울약령시 코스로 총 3.5km 를 약 1시간 동안 걷게 되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1995년부터 시작돼 특화된 한방콘텐츠와 각종 체험행사를 접목해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면서 “가족과 함께 이색공연, 건강한 먹거리를 체험하며 한방문화를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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