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전부지 GBC 건물 115층→105층 개발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9-30 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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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현대차그룹, 10월2일 협상조정협의회 개최
공연장 늘리고 시민 중심의 열린공간으로 조성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가 현대차 그룹이 지난 24일 제출한 수정 개발계획(안)을 두고 오는 10월2일 ‘협상조정협의회’를 개최해 현대차GBC부지(옛 한전부지)에 대한 협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15일 현대차그룹에 요청한 개발계획(안)주요 보완 내용은 건축계획의 공공성 강화, 효율적 전시시설 운영을 위한 배치계획 개선, 대형버스 등을 감안한 교통계획 검토 및 건축물의 친환경ㆍ피난ㆍ안전 목표수준 제시 등이다.

특히 고층부는 시민에게 개방하고 저층부는 가로활성화를 적극 도입하는 한편 주변지역과의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축계획을 마련하는 등 건축물의 공공성 강화를 요구한 목소리가 높았다.

또 교통영향에 대한 검토 범위를 확대하고 거시적ㆍ미시적 분석을 통한 지점별, 광역적 개선대책 제시와 보행 및 자전거도로, 대중교통 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 등 교통분야와 관련해서도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향후 수정 제출된 개발계획안에 대해 도시계획, 건축계획, 교통ㆍ환경ㆍ안전 등 부영향 부문, 공공기여 부문 등 총 4가지 부문별로 관련 부서 및 전문가들과 함께 계획의 적정성 대안을 검토하게 된다.

특히 건축계획안의 경우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과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이슈로 제기됐던 부지내 변전소 이전 문제는 사전협상과 별개의 사안으로 사전협상 및 건축인허가 등의 진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는 강남구 주민들이 지난 8월 제기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 무효확인 등’에 대한 소송은 법원의 판단에 맡길 것이며, 법률 검토 결과 위법성을 발견하지 못한 만큼 사전협상 등 앞으로 진행될 개발사업 추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현대차GBC부지 개발은 국제교류복합지구 민간개발의 선도사업으로 개발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효과를 최대한 빨리 얻을 수 있도록 사전협상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변전소 이전이나 강남구 주민들의 행정 소송으로 인한 현대차GBC부지 개발이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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